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 만기 당시 외국인은 1700계약의 매수 롤 오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선물 활용은 헤지거래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매도 롤 오버가 매우 자연스러운 대응이며, 역사적으로 보면 평균 1만5000계약의 매도 롤 오버가 확인된다.
하지만 5월 이후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도가 확대되었다. 특히 중요한 대목은 미결제약정의 증가가 포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방향성 전환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만기 직후의 생각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라며 "추가적인 매도와 미결제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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