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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달성한 넷마블 "대형 신작 'KON'으로 성공신화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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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달성한 넷마블 "대형 신작 'KON'으로 성공신화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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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
[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넷마블표 RPG 성공신화를 일굴 것."

넷마블게임즈는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올해 첫 대작인 ‘KON(콘, Knights of Night)'을 공개하는 신작 발표회를 개최하고 "그간 쌓아온 모바일 RPG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실은 대작"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KON'은 '전략'을 키워드로 내세운 듀얼액션 RPG다. 두 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넷마블게임즈는 리디아, 베인, 세레나, 카일 등 4종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실제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4종의 캐릭터가 각각 기존의 외향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새로운 스킬을 선보이는 광폭화 기능, 듀얼 스킬 기능 등을 적용했다.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는 “‘KON’은 스타일리쉬한 듀얼액션을 기반으로 기존작들과 달리 전략적인 요소가 강한 차세대 액션 RPG”라며 “두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하고 전투를 진행하는 재미와 더불어 이용자 스스로 콘텐츠를 꾸미는 ‘침략전’ 등이 ‘KON’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침략전'은 유저가 스스로 콘텐츠를 꾸미는 색다른 형태의 PvP(이용자 간 대결) 시스템이다. 자신만의 아지트에 몬스터와 함정 등을 배치해 전략적으로 방어하고 상대의 아지트를 공격하는 식이다.

문 대표는 "패배에 대한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방어에 성공할 시에도 보상을 받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KON’의 프리미엄 테스트(CBT)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진행하고, 이달 말께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내에는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은 “올해는 넷마블이 글로벌 메이저 게임업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KON’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넷마블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 측은 현재 'KON'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게임 번역 등 기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넷마블은 지난 3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4개사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넷마블은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