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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구리선물 ETN 신규상장…해외원자재 ETN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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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구리선물 ETN 신규상장…해외원자재 ETN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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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해외원자재 ETN이 증시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신한 구리 선물 ETN(H)'을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기초자산인 WTI원유 선물 일간수익률을 2배수로 추적하는 첫 레버리지 ETN이다. 상품은 WTI 원유선물의 일간 가격변동이 2배로 반영되는 상품으로 원유 상승 전망시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가 해외 상장 원유 레버리지 ETN에 투자한 금액은 1.3조원 이상으로 이번 ETN 상장을 통해 해외 직접 투자수요 흡수가 가능할 수 있다. 단 일간 수익률의 2배 상품으로 기간누적 수익률의 2배가 아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신한 구리 선물 ETN(H)'은 기초자산인 구리 선물 일간수익률을 1배수로 추적하는 ETN 상품이다. 구리 가격 변동시 기상장된 역방향 상품과 함께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전망이다. 두 상품 모두 환헤지형(H)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편 ETN은 발행인인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파생결합증권이다. 때문에 투자시 관련 지표를 공시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또 선물을 편입하는 원자재 상품의 경우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므로, 그에 따른 자산가치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레버리지 ETN은 종가를 기준으로 일간수익률의 2배를 제공하는 상품 특성상 기간수익률의 2배와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