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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1.35% 강세, 외인선물·기관 비차익 매수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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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1.35% 강세, 외인선물·기관 비차익 매수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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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지수선물이 낙폭을 만회했다.

15일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1.35% 상승한 228.7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외인은 장초반부터 꿋꿋하게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오후에 순매수규모가 한때 4000계약을 넘기도 했다. 이날 총매수규모는 2591계약이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537계약, 778계약을 팔았다. 이 가운데 기관의 경우 비차익거래 쪽으로 1659억원 매수에 나서며 전체적으로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비차익매수거래가 돋보였다. 비차익쪽으로 1435억원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차익거래 쪽은 142억원이 유입됐다.

거래량은 11만7881계약으로 33.32% 늘었다. 반면 미결제약정은 834계약 줄었다.

선물시장에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매매주체는 뚜렷하지 않다는 진단이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AI팀장은 “지난주 괴리차가 전일 대비 +0.065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인 비차익 순매수가 늘지 않았다”라며 “이는 바스켓 순매수 약화를 뜻하므로 외인의 지수 상승 견인은 무리다”라고 말했다.
심 팀장은 이어 "증권의 PR 순매수는 비공식 차익에다 ETF 설정 수요가 포함된 것이므로 순수한 저가 매수로 볼 수 없다”라며 “지수가 상승할수록 그리고 괴리차가 반락한다면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