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기간동안 조정을 보였던 글로벌시장의 약세가 이날 시초가에 한꺼번에 반영됐다.
외국인은 이날 7427계약을 팔며 매도공세를 퍼부었다. 장초반부터 매도로 방향을 잡은 뒤 시간이 흐를수록 매도물량을 늘렸다. 오후 2시 14분경 매도물량은 한때 1만계약을 넘기도 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60계약, 4095계약 매수에 나섰으나 외인의 매도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92억원, 비차익 1689억원이 유입됐다. 외인이 비차익 쪽으로 825억원 매수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이날 상하가격폭인 2.20포인트 내에서 매도강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은 17만1023계약으로 전일 대비 47.69%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221계약 증가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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