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중앙은행의 순이익은 1920억 루블(2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4년 순이익 5890억 루블(8조8000억원)에 비하면 약 3배 가량 감소한 수치다.
한편 지난해 대출은 44조 루블(약 660조원)를 기록하며 2014년 대비 7.5%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33조 루블(약 495조원)로 2014년 대비 12.7% 증가했고, 소매대출은 11조 루블(약 165조원)을 기록하며 2014년 대비 5.7% 가량 감소했다.
서방의 경제제재로 돈줄이 막힌 데다가 국제유가까지 급락해 지난해 러시아 금융시장은 혼비백산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환율방어를 위해 금융시장장에 적극 개입했던 러시아 중앙은행이 올해는 어떤 정책방향으로 러시아의 기업활동 활성화와 고개숙인 소비심리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형태: 공기업
*설립: 1990년
*본사 및 지점 네트워크 현황: 모스크바 본사 및 전국 75개 지점
*조직: 1인 총재 및 5인 수석부총재 체제
*총재: 엘비라 나비울리나
1963년생, 모스크바국립대학교 경제학부 학부/석사 졸업
러시아 경제부장관 역임
푸틴 3기정부. 대통령 경제자문역으로 활동중 2013년 제7대 중앙은행 총재로 임명
전명수 기자 ms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