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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2회 동방경제포럼 3500여명 참석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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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2회 동방경제포럼 3500여명 참석 추산

작년 1회 때 미숙한 운영…대폭 개선해 질 높은 서비스 제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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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글로벌이코노믹 전명수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 9월초(날짜 미정) 개최 예정인 제2회 '동방경제포럼'에 3500여명의 세계 각국의 기업인, 석학, 정부관료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 정부는 추산했다.

이 같은 전망은 러시아 상원의원 및 중앙, 지방정부의 리더그룹의 의견들을 종합하여 추산된 수치라고 현지 EAST RUSSIA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지미르 미클루세브스키 연해주 주지사는 "작년 9월에 열린 동방경제포럼은 대단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에도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손님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멀리서 온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작년에 미숙했던 점을 면밀히 검토해 올해 포럼에선 한층 개선된 인프라로 손님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측의 전반적인 운영 미숙으로 해외참가자들의 적잖은 원성을 사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 동방경제포럼
1. 개요
러시아 중앙정부 차원에서 극동개발 투자유치 홍보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처음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

2. 목적
극동지역의 발전 및 투자유치를 위한 아태지역과의 협력

3. 주요 특성
- 2015년 5월 20일 대통령령으로 신설된 동 포럼은 '상트 경제포럼'과 함께 대통령령에 근거하여 개최되는 러시아 국제포럼중의 하나
- 법령에 따르면, 연 1회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례적으로 개최
-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전권대사가 조직위원장

# 상트 국제경제포럼

1997년부터 지금까지 19차례 개최. 2005년부터 대통령 지시로 경제개발부가 주관. 러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


전명수 기자 ms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