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3월물은 지난주 미국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0.04% 오른 229.1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외국인과 정반대로 대응했다. 188계약을 팔았으나 비차익 쪽으로 1765억원 매수하며 되레 상승 쪽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개인은 1903계약을 팔았다.
이날 외인의 선물매수는 추가하락에 배팅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결제 약정이 다소 늘었으나 일단은 숏포지션이 많아서 일정부분 청산에 나선 상황"이라며 "환율도 1210원 수준에서 속도가 조절되며 외인이 기존 매도포지션의 일부청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외인의 매도청산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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