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229.05포인트로 지지선 이탈, 외인 선물·비차익매도로 압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외국인의 전일 매도패턴이 재현되며 지수선물이 지지선인 230포인트를 이탈했다.

지수선물 3월물은 15일 전일 대비 1.74% 하락한 229.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도 장의 급락을 이끈 악역은 외국인 투자자다.

외인은 장시작 직후부터 줄곧 매도로 대응했다. 시간이 갈수록 매도물량을 늘렸으며 총매도 규모는 3672계약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3850계약, 121계약 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외인과 기관의 승부는 프로그램에서 갈렸다. 프로그램매매 비차익매도의 경우 외인은 2109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관은 매수잔고가 쌓인 금융투자가 200억원 매도에 나서며 전체매수 규모는 37억원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10.55% 줄었다.

외인매도 공세와 함께 미결제 약정이 무려 5213계약 증가하며 외인들이 신규매도 포지션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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