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은 13일 전날 대비 +1.78% 오른 234.5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다우지수 상승으로 출발부터 232.05포인트(+0.72%) 강세로 출발했다. 갭상승 출발에도 불구하고 외인은 줄곧 순매수로 대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물량을 늘리며 총 2616계약을 매수했다.
기관, 개인은 각각 1523계약, 1470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약 2조원 대의 비차익매수잔고를 쌓아둔 금융투자가 대규모 매도에 나서지 않은 탓에 실제 순매도강도는 이전에 비해 훨씬 반감됐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각각 42억원, 310억원이 유입됐다. 비차익 쪽으로 기관이 약 314억원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선물매도, 비차익매수로 차익거래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전균 삼성증권 이사는 "중국당국 역외위안화 개입 등 평가절하를 방어하는 등 중국발 불안요인 일부 해소되고 유럽증시도 반등하면서 외국인도 이 같은 긍정적 변화에 연동돼 순매수로 대응했다"라며 "그간 과도하게 눌러졌던 외국인의 매도압력이 다소 완화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시각변화에 대해 신중한 모습이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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