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242.40포인트로 강보합…시장베이시스 확대 관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선물은 강보합으로 마쳤다.

지수선물 3월물은 29일 전일 대비 1.08% 오른 242. 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오전 매도, 오후 매수로 대응했다. 오전 10시 40분경까지 약 1000여 계약을 내다팔며 3월물도 240포인트대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상황은 달라졌다. 외인은 순매수로 전환한 뒤 매수세를 이어가며 순매수규모는 총 1094계약을 기록했다.

기관도 1577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581계약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은 매도거래가 유입됐다. 매도차익규모는 316억원으로 그리 크지 않았다. 반면 비차익매도는 2353억원으로 압도했다.

비차익매도에서 외국인 873억원, 비차익매수랠리중인 금융투자가 1056억원을 판 것을 감안하면 큰손들이 고평가된 선물은 되레 사고, 저평가된 현물을 파는 일종의 치고 빠지는 거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균 삼성증권 이사는 "비차익같은 경우 오늘 장중 선물가격형성과정에서 베이시스가 보합권에 머물렀다"라며 "배당락 직전에 설정된 차익거래성 물량이 청산됐다"고 말했다.

전 이사는 "앞으로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 수준으로 형성되느냐가 관건"이라며 "베이시스가 강보합에 맴돌면 매도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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