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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제 6회 그린다큐 공모전 수상작 시사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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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제 6회 그린다큐 공모전 수상작 시사회' 진행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현대홈쇼핑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 오키드룸에서 ‘제6회 그린다큐 공모전 수상작 시사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다큐 공모전’은 현대홈쇼핑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영화·다큐 제작사를 돕고자 마련한 것으로, 2010년 첫 시행 이후 6회째를 맞이했다.
제6회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시작했으며, 접수된 총 48편의 작품 중 독창성, 완성도, 제작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 끝에 최종 7편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7개 작품 중에서 자폐증 남자와 가족의 삶을 다룬 '레인맨'은 ‘2015 캐나다 핫독(Hot Doc) 영화제’에서 ‘딜 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생태를 담아낸 '제주돌고래 85호 가족이야기', 국내 유명 웹툰 작가들이 그려내는 한국 아버지들의 이야기인 '우리집 꼰대', 한국 농업의 돌파구를 찾고자 세계일주를 떠난 이들의 이야기인 '비상식량 프로젝트', 병천고 양궁부 학생들의 성장을 담은 'X10, 내 마음의 10점', 부산 지역 신구세대의 열정과 교감을 그린 '광복동 꽃할배', 뇌종양 시한부인생 50대와 사업에 실패한 50대의 사막횡단기를 담은 '2인 3각, 생의 끝에서 사막을 횡단하다'가 선정됐다.

현대홈쇼핑의 중소 방송제작사 지원 및 콘텐츠 육성책은 가시적인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2011년 수상작 휴먼다큐 '강선장'은 우수한 작품성으로 체코 영화제에 초청 받았고, 2013년에는 장애인영화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 2013년 현대홈쇼핑으로부터 5000만원을 지원 받아 제작된 ‘왕초와 용가리’는 올 9월 'DMZ 국제다큐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상영작에 선정됐다. ‘다방의 푸른 꿈’은 지난 8월에 열린 ‘2015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방영되기도 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중소 독립제작사들의 꿈을 돕고자 시작해 온 그린다큐멘터리의 출품작들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는 등 작품 수준이 해를 거듭할 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방송매체를 활용하는 유통기업인만큼 더 많은 독립제작사들을 돕고, 다양한 방송 콘텐츠 개발을 위한 후원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그린다큐 공모전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6회에 걸쳐 총 36개 작품에 27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