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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한약 & 유황' 먹여 키운 '친환경 유황포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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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한약 & 유황' 먹여 키운 '친환경 유황포크' 판매

사진=GS리테일 제공
사진=GS리테일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신선·맛 NO.1 GS수퍼마켓’은 이달 30일부터 유황과 한약재로 키운 ‘친환경 유황포크’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유황포크는 전라남도의 토종 축산 업체인 콤스영농조합법인(이하 콤스)이 원광대 한의과 대학 교수팀과 협력해 10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한방약제분말을 사료와 섞어 먹여 키운 친환경 돼지고기다.
한방 약제와 유황 성분이 돼지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육질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콤스는 일체의 항생제와 인공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 자연적인 첨가제로 사육을 함으로써 돼지의 건강을 강화시켜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돈육의 품질을 고급화 시킬 수 있었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콤스가 자체 개발한 한방 첨가제의 효능으로 생산성이 증대됨에 따라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었고, 그 결과 타 유통업체 친환경 삼겹살의 85% 수준의 가격으로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10월 말 유황포크 삼겹살 100g 기준 2380원)

GS수퍼마켓은 친환경 유황포크 출시 기념으로 이달 30일부터 행사용으로 준비된 물량 10톤(삼겹살,목심, 앞다리살, 갈비, 항정살, 등갈비 등)이 소진될 때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삼겹살, 목심 100g 기준 1680원에 판매)

GS리테일이 친환경 유황포크를 판매하게 된 것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결실이다.
GS리테일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전남 지역의 창조경제 업체를 살펴보던 중 콤스의 유황포크를 만나게 됐다.

실사를 통해 위생기준 적합성, 사료와 첨가제 품질, 사육두수, 경영마인드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돈육의 맛과 안전성을 모두 갖출 수 있는 한방 첨가제를 통해 창조 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우수한 업체임을 확인하고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친 자연적인 한방요법으로 키운 고품질의 친환경 돈육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전남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인 콤스와 연간 약 100억의 거래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에서 유황포크 판매를 시작한 후 향후 편의점 컨셉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GS25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전남 지역의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남 GS리테일 축산팀 차장은 “전남 지역의 우수한 축산물을 GS수퍼마켓을 통해 고객에게 선보이게 됨으로써 파트너사와 GS리테일, 고객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발굴해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