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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영받는 고급쌀 주요 수출품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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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영받는 고급쌀 주요 수출품으로 육성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베트남에서 자국산 고급쌀을 주력 수출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 익스프레스는"올해 1~9월 쌀 수출량 447만t 중 고급쌀이 26%를 차지해 전년동기대비 약 17% 증가했다"면서 베트남식량협회(VFA)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VFA의 후인 민 페 사무국장은 "일반 쌀의 수출양, 수출액은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고급쌀은 많은 시장에서 환영받고 있다"면서 고급쌀 생산이 베트남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고급쌀의 kg당 이윤이 일반 쌀에 비해 7~8배 높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고급쌀은 600~1000달러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라니라이스' '솜밤' 'CB라이스' 등의 브랜드 명으로 싱가폴이나 홍콩, 호주, 일본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세계 쌀 시장 정보 사이트 오리자(Oryza)에 따르면 베트남의 5% 또는 25% 파쇄미가 혼합된 쌀의 가격은 t당 340~450달러(약 38만~51만원)로 태국, 캄보디아, 브라질 등보다 저렴한 편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