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글로벌가치사슬 국제워크숍’을 열고 글로벌가치사슬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중소기업이 글로벌가치사슬에 참여할 때 겪는 어려움과 함께 갖춰야 할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중소기업학회 김기찬 회장은 “한국 기업의 경우 수출확대보다 해외직접투자를 확대해 글로벌가치사슬에 참여하는 전략이 더 큰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제우스 차성근 경영지원팀장은 가치사슬을 통해 해외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둔 사례를 제시했다.
산업부 우태희 통상차관보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의 혜택을 누리려면 가치사슬 형성에 참여하는 기업과 정부 사이의 긴밀한 정책공조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정책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PEC 각료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다. APEC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민경미 기자 jas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