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증상, '황제의 병' 남성에게 많이 발생...젊은 층 발생률 증가
통풍 증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통풍 발병은 대부분 급성 통풍 발작부터 시작된다. 특히 엄지발가락이 발에 연결되는 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발등, 발목, 무릎 관절,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통풍 환자들은 대개 잠을 깰 정도로 극심한 관절통을 호소하고, 통풍 발작이 온 관절의 경우 벌겋게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통풍 발작이 지나간 후 수주 혹은 수개월 동안 씻은 듯이 아무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통풍 진단은 관절액을 뽑아서 관절액 내 요산 결정체를 확인함으로써 확진 가능하다. 최근에는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로 관절과 관절 주위의 요산 결절을 확인할 수 있어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여러 다른 질환들이 통풍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섣부른 자가진단은 금물이며, 반드시 전문 의료진(류마티스내과)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통풍 증상에는 복어가 좋다. 복어는 맛이 좋아 찾는 이가 많은 생선이다. 하지만 복어 내장과 난소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이 있어 전문 요리사에게 손질을 맡겨야 안전하게 복어를 맛볼 수 있다. 통풍 치료도 마찬가지다. 내과적 약물 치료에 지식과 경험이 많으면서 관절염 치료를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통풍 치료에 있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필요한 이유다.
통풍 증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통풍 증상, 우리 아빠에게 말씀드려야지", "통풍 증상, 남자가 많이 걸리는구나", "통풍 증상, 현대 질병이 참 많아", "통풍 증상, 건강관리 잊지말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설희 기자 pm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