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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90% 정확한 소변검사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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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90% 정확한 소변검사법 개발

[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전립선암의 진단뿐 아니라 종양의 크기까지 알 수 있는 소변검사법이 개발됐다.

영국 브래드포드 대학의 리처드 모건 박사와 서리 대학의 하데브 판다 박사는 소변 속 EN2 단백질을 검출하는 것으로 정확도가 현행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보다 2배 이상 높은 90% 수준인 전립선암 검사법을 개발했다.
EN2 단백질은 전립선 정상세포에는 없다가 종양이 자라면 나타나기 시작해 점점 증가한다고 모건 박사는 설명했다.

이 소변검사는 특히 전립선 종양의 존재만이 아니라 EN2 단백질의 양을 통해 그 크기까지 알아낼 수 있어 관찰-주시할 것인지 수술할 것인지를 의사가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새로 개발된 소변검사법은 지난 5년 동안 7만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정확도가 90%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