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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국발 차이나쇼크 직격탄 알리바바 주가 46.36% 폭락, 공모가 이하 추락...21일 보호예수 만기 일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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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국발 차이나쇼크 직격탄 알리바바 주가 46.36% 폭락, 공모가 이하 추락...21일 보호예수 만기 일대위기

알리바바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중국발 차이나 쇼크에  보호예수만기 까지 겹쳐 그야말로 '일대위기'다. 알리비바 창업주 마윈의 승부수는 ?  알리바바 주가 차트./ 표=뉴욕 증권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중국발 차이나 쇼크에 보호예수만기 까지 겹쳐 그야말로 '일대위기'다. 알리비바 창업주 마윈의 승부수는 ? 알리바바 주가 차트./ 표=뉴욕 증권거래소.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알라바바의 마술이 풀린 것일까?

알리바바의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주말 주당 63,91로 마감했다.

하루사이 3.85% 급락했다.

알리바바는 상장 후 한 달만인 지난해 10월 119.15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비하면 알리바바 주가는 46.36% 락 한 것이다.

시가 총액도 1300억 달러 줄었다.

성공적인 뉴욕 증시진출로 전세계 벤처기업의 우상으로 추앙받았던 알라비바가 불과1년만에 휘청거리고 있다.
알리바바는 2014년 9월 주당 68.0달러의 가격으로 상장했다.

알리바바는 상장 당시 IPO 규모가 250억 달러로 세계 증시 사상 최고치였다.

그러나 지금 주가는 공모가 이하로 떨어져 있다.

알리바바 주가 폭락의 여파로 알리바바의 2대주주인 야후의 주가도 큰 폭으로떨어지고 있다.

야후는 알리바바의 지분 22.5%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발 쇼크가 알리바바의 주가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증시가 폭락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중국계 기업인 알리바바 주식 투매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알리바바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02억4500만 위안으로 시장 기대치인 220억 위안에 못미쳤다.

매출 성장률도 3년 만에 최저치다.

중국 현지의 제2위 전자상거래시장 업체인 JD닷컴(JD.COM)과의 경쟁 가열과 중국 정부의 알리바바의 '짝퉁' 상품 판매를 비판도 알리바바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뉴욕 증시의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알리바바의 보유 지분 대부분을 팔았다는 소식도 하락세에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중국 비중을 낮추기 위해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쑤닝에 46억 달러를 투자해 온·오프라인 유통을 통합하는 계획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별로다.

여기에 9월21일로 다가오는 보호예수 만기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면서 주가 보호 차원에서 기존 대주주의 보유물량 가운데 14억주를 2015년 9월20까지 팔지 못하도록 보호예수를 걸었다.
'
이 보호예수가 21일로 해제됨에 따라 뉴욕증시에서는 기존주주의 보유주식 매각으로인한 주가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의식해 미리 주식을 팔고 떠나고 있다.

알리바바의 일대 위기다.
마윈의 알리바바 경영성적표.  이미지 확대보기
마윈의 알리바바 경영성적표.

김재희 기자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