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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새 대통령에 알레한드로 말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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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새 대통령에 알레한드로 말도나도

알레한드로 말도나도 과테말라 대통령
알레한드로 말도나도 과테말라 대통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세관 부패' 스캔들로 지난 2일(현지시간) 밤 사임한 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의 후임으로 알레한드로 말도나도 전 판사가 과테말라의 새 대통령으로 3일 취임 선서를 했다.

헌법재판관 출신의 말도나도 대통령은 페레스 몰리나의 임기 만료인 내년 1월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몰리나 전 대통령은 2일 과테말라 법원이 자신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리자 사임서를 제출한 뒤 3일 법원에 자진 출두했다.

과테말라 검찰은 록사나 발데티 전 부통령과 전·현직 국세청장을 포함한 30여명 안팎의 공직자가 연루된 뇌물 고리의 '정점'에 페레스 몰리나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고 수사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총선을 사흘 앞두고 뇌물 비리 의혹에 휩싸인 대통령이 사임하고 법원에 출두하는 등 과테말라는 혼란에 빠졌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