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링크스는 M&A부터 제약 연구개발, 은행과 사모펀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전문 정보들의 공유와 통제, 관리와 협업에 사용되고 있다.
인트라링크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하비에 콜라도(Javier Colado) 수석 부사장을 만나 한국 진출 의미와 인트라링크스의 M&A 강점을 들어봤다. 다음은 하비에 콜라도 수석부사장과의 일문일답.
Q. 인트라링크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A.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일본, 중국, 호주와 함께 가장 큰 M&A 시장을 갖고 있으며, 이들 국가들 중 현재 가장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 확대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비지니스를 시작하게 됐다.
Q. 인트라링크스가 한국 M&A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은?
A. 인트라링크스는 가상데이터룸인 딜스페이스(Dealspace)를 통한 실사(Due Diligence) 지원뿐 아니라 딜 소싱(Deal sourcing)으로부터 합병후 통합(Post-Merger Integration), 파이프라인(Pipeline) 관리 등 M&A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고객들이 많은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인 크로스보더 딜(Cross-border deal)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한국 시장에서 인트라링크스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M&A 네트워크가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딜들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다.
A. 인트라링크스는 M&A의 전 과정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매 분기 발표하는 딜 플로우 프레딕터(Deal Flow Predictor)는 6개월 후 전망을 거의 정확히 예측, M&A 전문가들이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전세계 1만2천여 기업, 투자은행, 로펌, 회계법인의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딜 매칭 플랫폼인 딜넥서스(Dealnexus)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Deal sourcing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Q. 인트라링크스의 고객별 특성은?
A. 주요 고객들은 M&A 거래를 주관하고 전문분야 자문을 제공하는 투자은행이나 로펌, 회계법인들이 있는데, 철저한 보안 관리 및 협업의 용이성, 사용자 편의성에 큰 관심을 갖고 인트라링크스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다국적기업이나 대기업들의 기업개발(Corporate Development), 기획, 재무분야 역시 인트라링크스의 중요한 고객들이며,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고객군은 스타트업으로 이들은 M&A뿐 아니라 파이낸싱, IPO, 라이센싱 등 기업 성장과 연관된 다양한 전략적 거래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Q. 셀사이드와 바이사이드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두고 있나?
A. Deal Flow Predictor는 셀사이드와 바이사이드 모두에게 시장 전망을 제공하고, Dealnexus는 시장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매수/매도 정보를 공유한다.
Dealspace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실사에는 셀사이드가 주관하고 바이사이드가 참여하고, Dealmanager는 바이사이드의 거래기회 및 파이프라인 관리를 위한 플랫폼이므로 인트라링크스의 서비스는 셀사이드와 바이사이드 모두를 아우른다고 볼 수 있다.
Q. 인트라링크스 플랫폼을 통해 성사된 M&A 딜 중 기억에 남는 딜은?
A. 지난 19년간 인트라링크스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가 성사된 딜의 규모는 30조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올해 한국의 국내 총생산(GDP)의 2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많은 M&A거래에서 특정 딜을 언급하는건 어려운 일이지만, 올들어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M&A로 평가받고 있는 딜들이 인트라링크스 플랫폼을 사용했고 이들 두 회사의 고객들이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Q. 인트라링크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자면?
A. 인트라링크스의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전세계 40여개 지사와 사무소에서 900여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 평양지역에서는 서울오피스와 함께 도쿄,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 뭄바이 등 6개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전세계 포춘 1000대 기업의 99%의 310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사용하고 있으며, Dealnexus에는 전세계 7000여개 기업, 1만2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M&A 연구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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