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M&A] “한국은 아·태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M&A 시장 확대되고 있다”

공유
0

[M&A] “한국은 아·태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M&A 시장 확대되고 있다”

하비에 콜라도 인트라링크스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인터뷰

하비에 콜라도 인트라링크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부사장이미지 확대보기
하비에 콜라도 인트라링크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부사장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전문기자] 세계적인 M&A(인수합병) 플랫폼 기업인 인트라링크스가 본격적인 한국 M&A 시장 지원을 위해 한국에 상륙했다.

인트라링크스는 M&A부터 제약 연구개발, 은행과 사모펀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전문 정보들의 공유와 통제, 관리와 협업에 사용되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둔 IT분야의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 그룹(Gartner Group) 조사에 따르면 인트라링크스는 9년 연속 전세계 협업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트라링크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하비에 콜라도(Javier Colado) 수석 부사장을 만나 한국 진출 의미와 인트라링크스의 M&A 강점을 들어봤다. 다음은 하비에 콜라도 수석부사장과의 일문일답.

Q. 인트라링크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A.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일본, 중국, 호주와 함께 가장 큰 M&A 시장을 갖고 있으며, 이들 국가들 중 현재 가장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 확대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비지니스를 시작하게 됐다.

Q. 인트라링크스가 한국 M&A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은?


A. 인트라링크스는 가상데이터룸인 딜스페이스(Dealspace)를 통한 실사(Due Diligence) 지원뿐 아니라 딜 소싱(Deal sourcing)으로부터 합병후 통합(Post-Merger Integration), 파이프라인(Pipeline) 관리 등 M&A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고객들이 많은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인 크로스보더 딜(Cross-border deal)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한국 시장에서 인트라링크스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M&A 네트워크가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딜들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다.
Q. 인트라링크스가 M&A시장에서 갖고 있는 장점은?

A. 인트라링크스는 M&A의 전 과정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매 분기 발표하는 딜 플로우 프레딕터(Deal Flow Predictor)는 6개월 후 전망을 거의 정확히 예측, M&A 전문가들이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전세계 1만2천여 기업, 투자은행, 로펌, 회계법인의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딜 매칭 플랫폼인 딜넥서스(Dealnexus)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Deal sourcing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Q. 인트라링크스의 고객별 특성은?


A. 주요 고객들은 M&A 거래를 주관하고 전문분야 자문을 제공하는 투자은행이나 로펌, 회계법인들이 있는데, 철저한 보안 관리 및 협업의 용이성, 사용자 편의성에 큰 관심을 갖고 인트라링크스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다국적기업이나 대기업들의 기업개발(Corporate Development), 기획, 재무분야 역시 인트라링크스의 중요한 고객들이며,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고객군은 스타트업으로 이들은 M&A뿐 아니라 파이낸싱, IPO, 라이센싱 등 기업 성장과 연관된 다양한 전략적 거래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Q. 셀사이드와 바이사이드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두고 있나?


A. Deal Flow Predictor는 셀사이드와 바이사이드 모두에게 시장 전망을 제공하고, Dealnexus는 시장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매수/매도 정보를 공유한다.
Dealspace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실사에는 셀사이드가 주관하고 바이사이드가 참여하고, Dealmanager는 바이사이드의 거래기회 및 파이프라인 관리를 위한 플랫폼이므로 인트라링크스의 서비스는 셀사이드와 바이사이드 모두를 아우른다고 볼 수 있다.

Q. 인트라링크스 플랫폼을 통해 성사된 M&A 딜 중 기억에 남는 딜은?


A. 지난 19년간 인트라링크스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가 성사된 딜의 규모는 30조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올해 한국의 국내 총생산(GDP)의 2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많은 M&A거래에서 특정 딜을 언급하는건 어려운 일이지만, 올들어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M&A로 평가받고 있는 딜들이 인트라링크스 플랫폼을 사용했고 이들 두 회사의 고객들이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Q. 인트라링크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자면?


A. 인트라링크스의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전세계 40여개 지사와 사무소에서 900여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 평양지역에서는 서울오피스와 함께 도쿄,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 뭄바이 등 6개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전세계 포춘 1000대 기업의 99%의 310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사용하고 있으며, Dealnexus에는 전세계 7000여개 기업, 1만2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김대성 기자(M&A 연구소장)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