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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ETN 상장종목수·거래대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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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ETN 상장종목수·거래대금 1위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ETN 최다 발행사인 NH투자증권이 ETN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Fnguide의 분석에 따르면 8월 한달 동안 ETN 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4517억원인데 이 중 NH투자증권의 ETN은 전체의 54.8%인 2477억원의 거래를 기록했다. ETN 최대발행사 또한 NH투자증권이 차지했고, 전체 55개 ETN 중 16종목을 상장했다.
NH투자증권의 ‘octo 섹터 ETN’은 KRX 주요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을 선정하여 20%씩 편입하는 ETN으로 현재 총 12개 종목이 상장되어 바이오, 제약, 소프트웨어 등 고성장 산업이나 건설, 조선, 화학 등 경기변동 산업을 추종한다.

NH투자증권의 octo 제약 ETN은 지난 8월 11일 ETN 최초로 하루 거래량 100만주, 거래대금 1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 ETN이 추종하고 있는 한미사이언스, 메디톡스,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등 5종목이 모두 고가주로 소액투자가 어려웠지만, ETN으로 투자하면 거래세 면세혜택과 유동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차기현 NH투자증권 EQUITY파생운용부 이사는 “octo ETN은 실시간 공정가격에 따라 가능한 최소한의 스프레드, 최대한의 호가 수량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편입 대상에 ETN 등 파생결합증권이 포함되는 등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의 1호 ETN 상품인 octo Big Vol ETN(550001)은 작년 11월 10일 발행 이후 누적 수익률 20.05%, octo WISE 배당은 15.35%를 기록하며 국내주식형 ETN 수익률 1, 2위(8월말 종가 기준)를 유지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