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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中 유니온페이와 ICT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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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中 유니온페이와 ICT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협약

사진은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본사에서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거화용 유니온페이 이사장이 ICT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본사에서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거화용 유니온페이 이사장이 ICT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KT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T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한ㆍ중 상호 NFC 결제 및 모바일 카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해외 송금서비스 추진, O2O(Online to offline)기반 마케팅 협력, 핀테크 사업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의 6개 항목에 대해 그룹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KT는 금융 계열사이자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한국 내 카드 업무 관련 사업 파트너인 BC카드의 NFC 인프라, 온라인 간편결제, 모바일 카드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하여 그룹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한국 내에서 유니온페이 ‘퀵패스(QuickPass) 카드 결제를 위한 NFC인프라 구축에 협력하며 현재 GS25와 두타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를 올해 주요 편의점 및 커피 전문점, 베이커리 등으로 확산한다.

유니온페이 모바일카드의 국내발급을 확대하고 유니온페이와 BC카드 공동 온라인 간편결제 구현을 통해 중국 고객이 한국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편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도 더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유니온페이와 KT의 금융계열사 BC카드는 지난 10년간 제휴를 통해 한국 카드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번 제휴로 양 그룹의 역량을 합쳐 모바일 핀테크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창규 KT 회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급감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활성화를 위해 중국 내 단일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에 협조를 요청했다.
거화용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이사장은 메르스 종식 이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조기에 예년 수준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