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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화룡점정 용이 되어 승천한다"…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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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화룡점정 용이 되어 승천한다"… 유안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호텔신라에 대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신규 특허권 획득기업으로 HDC신라면세점(지분율: 호텔신라 50%, 현대산업개발 25%, 현대아이파크몰 25%)을 운영하게 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Strong Buy(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 17만2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기존의 장충동 서울점이 여름 성수기 기준으로 영업장 포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던 점을 고려할 때, HDC신라면세점의 가세는 신라면세점의 용량 한계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는 동시에 고속성장의 지속에 대한 확신을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면세 사업자 선정으로 호텔신라의 2015년 3대 리스크(창이공항 적자 고착화 + 인천공항 임차료 상승 +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구도 변
화)는 모두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에는 HDC신라면세점 외에도 디패스 지분인수에 따른 원가율 개선 가능성, 해외 신규 면세점 진출 등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014년 연결 영업이익은 1389억원이었는데, 이 중 본사 면세점 영업이익만 1861억원을 달성했다"면서 "본사 면세점 영업이익이 연결 영업이익보다 큰 이유는 호텔사업부 적자 및 창이공항점(연결 자회사) 적자 때문이며 호텔신라 영업이익은 대부분 시내면세점 2개점(서울점+제주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