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서 HDC신라가 사업권을 획득했고, HDC신라의 지분은 현대산업 25%, 아이파크몰 25%, 호텔신라 50%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비례연결로 인식한다"면서 "현대산업은 약 1000억원의 리모델링을 수주해 곧 착공할 예정이며, 호텔신라의 면세 운영능력과 현대산업의 복합개발 능력인 몰링 운영이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부동산 개발사업만으로도 확실한 이익 성장이 예정된 가운데 디벨로퍼로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면세사업권 획득은 2006년부터 용산 개발을 염두에 두고 투자한 10년만의 결과물인 만큼 디벨로퍼로 성과를 내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면세사업 가치를 추가해 목표주가를 25%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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