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820m에 위치한 콜리마 화산은 지난 9일부터 활동을 시작,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임이 더욱 격렬해져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으며 저녁 때까지 대피소에 80여명이 입주했다고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
콜리마 화산은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480㎞ 떨어져 있으며, 멕시코 중심부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한 화산으로 분류된다. 이번 폭발은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소방 당국은 화산 반경 5㎞의 교통 통행을 차단하는 한편 활동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콜리마 화산은 1913년 대폭발을 일으켜 화산재가 120㎞ 이상 확산하기도 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