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인 27조 6177억원에 비해 71.4% 증가한 47조 345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7.2% 증가한 수치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추세라면 2015년 말에는 지난 2003년 ELS최초 발행 이후 최대 발행금액을 기록한 지난해의 발행금액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공모발행이 59.6%, 사모발행이 40.4%를 차지하고 있다.
공모발행이 28조 241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9.6%를 점유하고 있고, 사모발행은 19조 1039억원으로 발행금액의 40.4%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 ELS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88.1%, 하반기 대비 9.4% 각각 증가했고, 사모 ELS는 각각 51.6%,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공모 ELS의 발행비율이 2013년 상반기 38.4%에서 2015년 상반기 59.6%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낮은 은행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이 중위험·중수익을 표방하는 ELS시장으로 꾸준히 관심을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지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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