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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메르스 후폭풍으로 6월엔 역신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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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메르스 후폭풍으로 6월엔 역신장… SK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SK증권은 7일 신세계에 대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후유증으로 6월은 한자리수 후반의 역신장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김기영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6%, 12.3% 감소한 3390억원, 37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4월과 5월 총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2.1%, +1.6%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총매출액의 공헌이익률 하락과 판관비 부담 증가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세전이익은 삼성생명주식 300만주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375억원 반영으로 34.0% 증가한 620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시내면세점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신세계가 사업지로서 제시한 본점은 중국인 관광객 동선 및 남대문 연계 상생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그러나 조인트벤처 결성을 통해 신청한 사업자에 배점문제(관리역량, 경영능력 등), 교통체증 유발 등에서 논란이 있어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사업자 선정 발표후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