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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경쟁업체 비해 홍보능력 떨어지지만.."… 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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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경쟁업체 비해 홍보능력 떨어지지만.."… HMC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HMC투자증권은 7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경쟁업체들에 비해 언론 홍보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당락을 결정지을 것이라 평가하지는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공정한 평가를 고려하면 SK네트웍스가 이번 서울시내면세점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사업자로 선정시에는 추가적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할 여지가 충분하지만 설령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주가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주가흐름을 보면 HDC신라, 신세계DF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평가 받고 있지만, 이들 이외에도 SK네트웍스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평가한다'면서 "이는 관리역량과 경영능력에서는 모두 기존 면세점 사업자라는 점과 각기 그룹 계열사라는 점에서 유력한 3개 업체의 점수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동대문이라는 최고의 입지 선정과 중소기업과 전통시장과의 상생(동대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3000억원 투자 예정, 중소기업과 동대문 지역상권과의 동반 성장 계획) 등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식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 감지되는데 그동안 기관매수 일변도에서 외국인과 개인들도 지난주 후반부터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