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항공업, 실적 하회할 전망이나 주가에 이미 반영… 메리츠종금증권

공유
0

항공업, 실적 하회할 전망이나 주가에 이미 반영…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메르츠종금증권은 7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 대비 하회할 전망이나 해당 이슈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오버웨이트(비중확대)를 내놨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와 함께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메르스 사태 진정세와 성수기 도래와 맞물려 항공수요 감소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년대비로는 여전히 항공수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주대비 소폭 증가하며 메르스 영향에 따른 항공수요 감소세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소개했다.

그는 "항공진흥협회 항공통계 기준 7 월 첫째 주 국적 항공사들의 여객 수송객 수는 전주대비 8.1% 증가했다"면서 "외항사의 수송 실적도 전주대비 5.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항공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2 조 628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84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아시아나항공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감소한 1 조 347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56.3%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