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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투자포인트 3가지는…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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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투자포인트 3가지는… 유안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금호석유에 대해 영업실적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강력매수(스트롱 바이)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호석유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이어 금호석유의 투자포인트로 △합성고무의 점진적 회복 △열병합발전소 증설 임박 △의결권 확보 경쟁 여지라는 세가지 점을 들었다.
황 연구원은 "미국 무역위원회가 오는 27일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통과 시에는 한국 타이어업체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금호석유의 합성고무 판매물량 및 판매가격 인상에도 긍정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올해 4분기 유연탄과 폐타이어로 전기 및 스팀을 판매하는 여수 열병합발전소 증설 설비가 준공될 예정"이라며 "이설비가 풀 가동되면 연간 매출액 2000억원과 영업이익 1150억원 정도가 추가로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달 4일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14% 주식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매각해 잠재적인 주식 매물출회 위험은 해소됐다"면서 "박찬구 회장 등의 특수관계인 24.3%와 자사주 18.3%를 포함하면 경영권에 위험은 작지만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다는 점에서 내년 초 주주총회 의결권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