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이어 금호석유의 투자포인트로 △합성고무의 점진적 회복 △열병합발전소 증설 임박 △의결권 확보 경쟁 여지라는 세가지 점을 들었다.
그는 또 "올해 4분기 유연탄과 폐타이어로 전기 및 스팀을 판매하는 여수 열병합발전소 증설 설비가 준공될 예정"이라며 "이설비가 풀 가동되면 연간 매출액 2000억원과 영업이익 1150억원 정도가 추가로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달 4일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14% 주식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매각해 잠재적인 주식 매물출회 위험은 해소됐다"면서 "박찬구 회장 등의 특수관계인 24.3%와 자사주 18.3%를 포함하면 경영권에 위험은 작지만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다는 점에서 내년 초 주주총회 의결권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