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중국인의 분노, 국민음식 닭발요리(泡椒鳳爪)도 표백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음식에 대한 중국인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안심하고 먹을 음식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닭발 요리에 유통기간이 40년 지난 국적 불명의 밀수 닭고기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통기한이 지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닭발을 과산화수소로 표백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현지에서 '포죠펑좌'(泡椒鳳爪)로 불리는 닭발요리는 중국의 국민음식으로까지 추앙받아왔다.

이런 국민요리가 40년 지난 표백처리 닭고기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국 움식에 대한 신뢰가 또 한 번 무너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세관격인 중국 해관은 25일 14개 성 지역에서 냉동식품 유통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불법 밀수업체 2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10만t에 달하는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고기를 압수했다.
이 업체들은 홍콩에서 전 세계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헐값으로 사모은 뒤 중국으로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