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삼성전자 노준규, ‘아스트랄’ 후반은 내 세상… 팀 PO 희망 이어가

공유
0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삼성전자 노준규, ‘아스트랄’ 후반은 내 세상… 팀 PO 희망 이어가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이것이 ‘아스트랄’ 후반가면 노준규가 왕!

22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 3세트에서 삼성전자 노준규(테란)가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진에어 김유진(프로토스)을 잡아내며 팀의 포스트시즌 희망을 되살렸다.
노준규가 과감한 전전 투 병영을 시도했다. 이병렬은 다소 소극적 대처를 하며 앞마당 부화장을 쉽게 파괴당했다.

하지만 이병렬의 운영은 놀라웠다. 언제 견제 당했냐는 듯이 앞마당에 트리플 지역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노준규는 자극제 타이밍에 기술실이 파괴당하며 꼬이기 시작했다. 이병렬의 뮤탈 견제에 속수무책으로 이끌려 다녔다.

트리플 지역의 사령부까지 파괴당한 노준규의 타이밍이 다소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뚝심의 노준규는 자신만의 승리 타이밍을 안다는 듯이 토르 2기와 함께 이병렬을 서서히 압박해 나갔다.

이병렬은 견제에 신을 내다가 지뢰에 빈사상태까지 체력이 깎인 뮤탈이 화근이었다. 결국 노준규는 이병렬의 본진까지 입성한 뒤 지게로봇 세리머니까지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팀의 포시 진출 기회도 이어갔다.

삼성전자 1대2 추격.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