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컬렉션은 70년대 히피의 낙천적이고 자유로운 감성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올이 풀린듯한 술 장식과 패치워크 등으로 보헤미안 느낌을 살렸다. 또 반대편이 비칠 정도로 얇고 가벼우며 하늘거리는 시어 소재와 아일렛 디자인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여성미를 한껏 드러냈다.
프린트 원피스는 검정색 바탕에 물감을 흩뿌린 듯한 프린트가 특징으로 술 장식으로 옷깃을 마무리해 독특함을 더했고, 야상은 시퀸 장식과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프린트 원피스에 샌들을 함께 착용하면 간편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스카이블루 색상의 블라우스는 아일렛 디테일이 가미돼 여성미가 물씬 풍긴다. 짧은 기장의 반바지와 함께 착용하면 시원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여행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컷 브랜드 담당 과장은 “이번 시즌 주요 트렌드인 보헤미안 스타일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추구하기 때문에 여행 패션으로 안성맞춤”이라면서 “함께 착용하는 겉옷이나 신발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옷장에 한 벌쯤은 꼭 갖고 있어야 하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지컷의 ‘보헤미안 트래블러 컬렉션’은 전국의 지컷 매장과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