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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 "인터넷 전문은행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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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 "인터넷 전문은행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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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은행업종에 대해 인터넷 전문은행이 설립되어도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오버웨이트(비중확대)를 제시했다.

KB투자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제외한 비금융주력자에게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하여 은산분리를 완화(4%→50%)하고 최저자본금을 500억원으로 결정했다"며 "일반은행과 유사한 수준의 자기자본 규제로 레버리지가 제한적인 가운데 대기업 그룹의 참여 제한으로 당분간 인터넷 전문은행은 소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한 제한적인 영업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인터넷 및 IT기업, 증권사 등이 진출할 경우 개별 기업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성격의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1년 및 2008년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이 추진되었으나 무산되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6~7월 중 은행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해 본격적인 법안 개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및 출범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인가는 개정안 시행 후 6개월 이내 이행될 예정이므로 본격적인 출범은 2016년 상반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