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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부문 적자지속 목표주가 하향 조치…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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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부문 적자지속 목표주가 하향 조치… 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TV부문의 적자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치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김혜용 연구원은 "TV부문의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적자폭이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휴대폰 부문 실적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에는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 5만500원 선은 지난 2011년말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규발행가인 5만1600원 조차도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캐시카우(현금창출) 역할을 하는 TV부문의 이익창출 능력이 훼손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디-레이팅(가치평가하락)으로 진행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55인치 이상 대형 TV의 판매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패널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TV 수요 둔화로 인한 판매량 부진 및 가동률 하락이 수익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TV 부문은 36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