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속살 맛보기]<7>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하락추세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6월 8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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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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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10% 이상 상승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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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목선정에 대해 고민을 나눠볼까 합니다.

증권방송 종목 상담코너 주요 시청자 계층이 소위 말하는 ‘아줌마 부대’와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많다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가 봅니다. 지난 주말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고르고 어떻게 투자를 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해 증권방송을 봤습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10여 년 전 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더군요. “전문가들이 좋다고 해서 샀는데 손실 중이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많이 떨어져 보여 바닥인 줄 알고 샀는데 더 떨어졌다” 등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하락추세가 진행 중인 종목을 싸다고 사는 투자자들이 많더군요. 대형 우량주 일수록 방향을 바꾸는 건 쉽지 않습니다.

현재 하락추세의 대표적인 종목들을 살펴보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POSCO, LG전자 등 많이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과거 고점보다 많이 떨어졌다고 투자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하락추세 종목을 피해갈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종합지수와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무조건 종합지수보다 강한 놈을 선택해야 하락추세에 있는 대형주를 매수하는 실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종합지수 차트와 위에 언급된 종목들의 차트를 비교해 보면 다른 설명 없이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종합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 밑에 있으니까 종목에서는 6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노는 놈을 고르라는 말입니다.

대형주 종목선정에서 종합지수와 종목의 차트비교는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더 이상은 하락추세 종목에 발목 잡히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