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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 "국제여객 수송 증가세 지속" 비중확대… 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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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 "국제여객 수송 증가세 지속" 비중확대…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항공업에 대해 지난달 국제여객 수송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항공업에 대해 오버웨이트(비중확대)를 권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공통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각각 6만5000원, 1만500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종금 김승철 연구원은 "5월 국제여객 수송 증가율이 전년대비 20.4% 늘었고 운항편수도 9.7% 증가했다"며 "대한항공 여객수송 증가율이 21.3%, 아시아나항공 여객수송 증가율이 13.7%를 기록하며 여객수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별로는 일본 노선 26.0%, 중국 노선에서 28.2%, 동남아 노선 17.8%, 구주 노선15.7% 증가하며 황금연휴 효과 발생했다"면서 "저가 항공사들의 수송 실적 전년대비 34.9% 증가하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5 월말부터 본격 창궐한 MERS 영향으로 관광 수요 감소 및 해외 여행 취소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아웃바운드보다는 인바운드 여행 취소 사태가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MERS 사태로 6월 수송 실적 증가세가 주춤할 수 있으나 사태 진정 이후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된 과거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