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
6년전 미국에서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변화가 극심했다.
크게 요동을 쳤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지구촌 경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고도 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의 소식을 전하는 데에 앞장서 온 글로벌 이코노믹은 창간 5주년을 맞아 글로벌 기업의 변화상을 추적해보았다.
모두 11호에 걸쳐 소개한다.
제9편 한국 기업의 첫 30위권 진입과 삼성전자의 분전
우리나라 기업이 시가총액 세계 랭킹에서 처음 30위 안으로 진입한 시점은 2012년이다.
그 주역은 삼성전자다. 그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서열은 세계 17위였다.
도요타는 30위였다.
한국의 1위가 일본 1위를 처음으로 제친 역사적인 해이기도 했다.
한국의 기업이 일본에 앞선 것은 메이지 유신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듬해인 2013년 1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삼성전자 보다 더 순위가 높은 아시아 기업은 당시 중국석화 밖에 없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014년 스마트폰 부진 등으로 18위로 물러섰다.
그래도 여전히 도요타보다는 앞서있다.
도요타는 23위다.
김대호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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