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인 호텔롯데, 대홍기획, 부산롯데호텔은 롯데손해보험의 유상증자에 각각 334억원, 329억원, 143억원을 출자하게 된다고 롯데손해보험은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에1574억5000만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데 주주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하게 된다.
롯데손해보험이 유상증자에 나서는 데는 2014년 12월말 현재 롯데손보의 RBC(지급여력비율)가 직전분기 대비 18.5%p 하락한 134.7%로 손보업계 평균치인 256.3%보다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롯데손해보험의 자본총액은 3045억원인데 비해 부채총계는 6조4223억원에 달해 부채비율이 무려 2109.67%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손해보험의 유상증자 청약은 6월3일 우리사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후 주주배정으로 6월 3~4일, 그리고 일반모집 및 매출은 6월 8~9일 실시된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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