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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중국 로컬 브랜드 성장 흡수하며 순항 중…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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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중국 로컬 브랜드 성장 흡수하며 순항 중… 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코스맥스에 대해 광저우 탐방 후 중국 사업이 장기적인 고성장을 누리며 순항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로컬 브랜드에 대한 납품 비중이 80%를 넘고, 공격적 증설과 현지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잘 포착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능력을 보유해 초과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현지 최대 고객사인 바이췌링(百雀羚)이 중국 로컬 브랜드 중 단일 브랜드로는 상류에 올라섰고, 향후 중고가 브랜드 확대를 위해 코스맥스와의 협업관계가 단단해지고 있었다"면서 "초기 진입자로서의 우위를 장기간 향유할 수 있고 코스맥스의 증설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향후 3년간 중국과 국내 매출액 CAGR(연평균성장률)은 각각 52%, 8%에 달할 것"이라며 "2015년에는 중국의 영업이익이 국내보다 더 커지고, 2017년에는 중국의 매출액이 국내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