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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주가 잇단 대폭락...후강퉁 홍콩증시 날벼락.하루 60%씩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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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주가 잇단 대폭락...후강퉁 홍콩증시 날벼락.하루 60%씩 폭락

홍콩 증시에서 하루새 60% 떨어지는 날벼락이 이어지고있다.  후강퉁 중국 증시의 일대 혼란이다. 항셍 지수 변동추이.
홍콩 증시에서 하루새 60% 떨어지는 날벼락이 이어지고있다. 후강퉁 중국 증시의 일대 혼란이다. 항셍 지수 변동추이.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홍콩 증시가 흔들린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 편입종목인 골딘파이낸셜홀딩스와 골딘프로퍼티스홀딩스가 21일 장중 에 무려 60% 급락했다.
하루 전인 20일 하너지 그룹이 20분 만에 47% 떨어진 데 이어 또 다시 야기된 대폭락이다.

이들 기업은 그동안 홍콩증시에서 가장 잘나가던 기업들이다.

이런 기업들이 돌연 폭락세로 돌아서면서 홍콩증시의 불안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투자들에게는 한마디로 날벼락이다.

홍콩증시는 이른바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와 연결된 곳이다.

홍콩증시의 몰락은 이곳에 투자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큰 피해를 야기하고 나아가 상하이 증시의 부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후강퉁의 일대 위기인 셈이다.
홍콩증권거래소 사이트.
홍콩증권거래소 사이트.


투자기업인 골딘파이낸셜은 홍콩증시 중간휴장 시점 기준으로 58%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1992년 홍콩증시에 상장된 이후 일간으로는 최대 낙폭이다.

주가급락에 따라 골딘파이낸셜의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170억 달러 증발했다.

또 부동산기업인 골딘프로퍼티스는 중간휴장 전 한때 61%까지 폭락했다.

이 두 기업은 홍콩의 억만장자 사업가인 팬쑤통 회장이 주식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골딘파이낸셜과 골딘프로퍼티스는 올 들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

올 들어 상승률이 300%를 넘는다,

항셍지수 종목들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