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편한 신발 추천 스페인 수제 에스파듀 까사 에르난즈

공유
9

편한 신발 추천 스페인 수제 에스파듀 까사 에르난즈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영진 기자] 외출하기 좋은 날씨인 만큼 다양한 야외 활동에 편안하고 활동성이 좋은 신발은 고마운 신발이 아닌가 싶다.

신발을 선택할 때 발의 편안함을 우선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발에 적용된 기술적 요소가 중요시되는 추세다.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동시에 만족시키는 실속있는 신발을 소개한다.
봄맞이 까사 에르난즈(www.casahernanz.co.kr) 에스파듀와 함께하는 젊은이들이 늘고있다. 까사 헤르난즈(Casa Hernanz)는 무려 4대째 같은 장소에서 에스파듀신발을 꾸준하게 만들어온 브랜드다.

1845년에 오픈하여 약 170년의 역사를 가진 CASA HERNANZ(까사 에르난즈)는 현재 오너인 Jesus Hernanz Sanchez까지 4대째 오직 스페인 전통 신발인 에스파듀(espadrille)만을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 및 판매하고 있는 부티크이다. 여느 브랜드들 보다 훨씬 오래된 역사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인 성장보다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 동안 클래식하면서도 누구나 편안하고 가격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들고 오고 있다.

지금은 스페인 현지인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마드리드를 방문하면 꼭 들려야 할 신발가게로 소문이 나서 성수기 시즌에는 매일 가게 앞에 신발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현재 매장은 마드리드 구시가지 중심인 마요르 광장 근처 한 곳뿐이지만, 이 매장에서만 한 해에 10만 켤레의 에스파듀가 판매되고 있다.

에스파드류는 천연 소재로 만들어지는 친환경신발로 잘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Jute라고 불리는 황마를 꼬아서 만든 신발 바닥이다. 우리나라의 전통 신발인 짚신과도 유사한데 천연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통기성이 뛰어나 땀이 덜 차기 때문에 특히, 여름에 가장 신기 적합한 신발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겉감의 소재를 다양화하여 캔버스, 린넨 등 섬유 소재뿐만 아니라 가죽을 사용하여 봄, 가을에도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어 많은 셀러브리티나 패셔니스타들의 데일리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제작된 에스파드류는 한땀한땀 장인들의 바느질로 완성되기 때문에 내추럴하면서 빈티지스러운 멋을 연출할 수 있어 어떤 스타일의 복장에도 잘 어울린다.

까사 에르난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