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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불구, 추가인하기대 사라진 것 아니다"…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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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불구, 추가인하기대 사라진 것 아니다"… KB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한국은행이 5월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동결했지만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완전히 소강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KB투자증권 김명실 연구원은 15일 "한은은 작년 8월과 10월, 올해 3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75bp 인하한 뒤 현재까지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며 "국내 펀더멘털 지표가 단기간에 추가 금리 인하를 유도할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 실제 국내 펀더멘털 지표들이 추세적인 개선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소비 및 수출의 부진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며 "저성장, 저물가에 대한 우려는 상존하고 있어 연초대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었으나 시장금리의 추세적 상승을 유도할 수준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금리의 급등 현상도 펀더멘털 요인보다는 손절성 매매 등 수급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며 "대외경기 하방리스크와 절대금리 매력을 감안 시 최근 확대된 금리 변동성이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