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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에서 주민 23명 학살, 우간다 반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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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에서 주민 23명 학살, 우간다 반군과 충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콩고에서 우간다 이슬람 반군의 공격에 주민 23명이 숨졌다.

콩고의 동부 북키부주의 베니 타운에서 북쪽으로 22Km 떨어진 음바우 마을에서 15일 새벽 반군들이 두 차례에 걸쳐 칼과 도끼로 주민들을 공격했다.
이 사고 이후 인근에서 시신 23구가 발견됐다.

콩고 정부는 이와 관련, 이번 공격이 지난해 10월 이후 이 지역에서 300여 명을 학살한 우간다 출신 이슬람 반군 우간다 민주군사동맹 해방군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북키부 주 물레케라 지역에서 7명이 살해됐다.

또 11일에는 귀가 중이던 주민 6명이 반군의 칼과 도끼 공격에 피살됐다. 최근 1주일 동안에만 36명이 반군에 희생됐다.

우간다 민주군사동맹 해방군은 1995년 고향에서 추방된 정치집단이다.

우간다와 콩고의 국경 산악지역에 은거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