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의 동부 북키부주의 베니 타운에서 북쪽으로 22Km 떨어진 음바우 마을에서 15일 새벽 반군들이 두 차례에 걸쳐 칼과 도끼로 주민들을 공격했다.
콩고 정부는 이와 관련, 이번 공격이 지난해 10월 이후 이 지역에서 300여 명을 학살한 우간다 출신 이슬람 반군 우간다 민주군사동맹 해방군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북키부 주 물레케라 지역에서 7명이 살해됐다.
또 11일에는 귀가 중이던 주민 6명이 반군의 칼과 도끼 공격에 피살됐다. 최근 1주일 동안에만 36명이 반군에 희생됐다.
우간다 민주군사동맹 해방군은 1995년 고향에서 추방된 정치집단이다.
우간다와 콩고의 국경 산악지역에 은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