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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상승률 코스피 평균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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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상승률 코스피 평균보다 낮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138조원 가까이 증가했지만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의 증가분은 11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4일 기준 1330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11.64% 증가한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보통주 기준)의 시가총액은 443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2.5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이 코스피 평균 증가율보다 훨씬 낮았고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33.36%로 작년 말 36.32% 대비 2.9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아모레퍼시픽(16위→8위), 신한지주(13위→9위), 제일모직(11위→10위) 등 3종목이 신규 진입했다. 반면 NAVER(6위→13위), 삼성생명(7위→11위), 삼성SDS(9위→14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82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27.58%(39조원)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28.27% 증가해 시장 전체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셀트리온다음카카오를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라섰다. 산성앨엔에스는 57위에서 8위로, 바이로메드는 23위에서 9위로 껑충 뛰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