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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반정부 시위로 17명 사망...아프리카 지도자 비상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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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반정부 시위로 17명 사망...아프리카 지도자 비상회의 소집

수단 대통령.
수단 대통령.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이후 부룬디에서는 시위가 계속되어왔다.
특히 최근에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여당의 후보로 지명되자 시위 강도가 더욱 세졌다.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 그리고 정부 지지자들이 충돌하면서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다.

현지언론은 이와 관련 수류탄이 터지면서 이날 하루에만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사망자는 17명에 달하고 있다. 부상자는 그 수를 제대로 헤아리기 힘든 상태이다.

인근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이같은 부룬디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탄자니아에서 긴급 모임을 갖기로 했다.

부룬디의 대통령 선거는 6월 26일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