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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끝났다" 최대피해국 라이베리아, 곧 공식 종료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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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끝났다" 최대피해국 라이베리아, 곧 공식 종료선언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에볼라 최대 피해국인 라이베리아가 금명간 에볼라 발병종료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유엔이 밝혔다.

유엔 평화구축위원회의 올로프 스코그 의장은 “라이베리아에서는 지난 3월 27일 마지막 환자가 사망한 이후 한 달 넘게 추가 환자가 일절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는 한 9일 경에 에볼라 발병종료를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행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에볼라 잠복 기간인 21일의 두 배에 해당하는 42일 동안 추가 환자가 없으면 발병 종료를 선언하게 된다.

2013년 12월 기니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에볼라는 아프리카의 9개국에서 주로 유행했다.

그중에서도 기니와 라이베리아 그리고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 피해가 집중됐다.

에볼라에 감염된 사람의 수는 2만6500여명이다. 그 중 1만980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사망자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라이베리아에서 가장 많은 43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라이베리아가 발병 종료를 선언하면 이번 에볼라 사태는 사실상 끝나게 된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