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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5월 중순이후 우려 완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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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5월 중순이후 우려 완화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그리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5월 중순 이후로 그리스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중원 투자전략팀장은 “IMF,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채권단과 그리스의 엇갈린 주장은 그리스가 채권단과 체결한 기존 개혁을 준수할 경우 실마리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이어 “현재 그리스 치프라스 총리가 채권단과 약속을 하면서 연금삭감과 최저임금 삭감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리스에게는 선택의 카드가 없다는 점에서 결국 구조개혁안을 수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기관의 그리스 익스포져는 2009년 308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2014년 4분기 460억달러로 크게 급감했고, 유로존 금융 안정망으로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설사 그리스가 디폴트 되더라도 유로존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팀장은 “최근 포르투갈,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로존 국채금리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부각되면서 ECB의 양적확대 프로그램 이전 수준 가까이 급등했다”면서 “그러나 5월 중순을 정점으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완화되며 이들 국가의 국채금리가 빠르게 하락되고 코스피도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