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김중원 투자전략팀장은 “IMF,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채권단과 그리스의 엇갈린 주장은 그리스가 채권단과 체결한 기존 개혁을 준수할 경우 실마리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기관의 그리스 익스포져는 2009년 308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2014년 4분기 460억달러로 크게 급감했고, 유로존 금융 안정망으로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설사 그리스가 디폴트 되더라도 유로존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팀장은 “최근 포르투갈,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로존 국채금리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부각되면서 ECB의 양적확대 프로그램 이전 수준 가까이 급등했다”면서 “그러나 5월 중순을 정점으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완화되며 이들 국가의 국채금리가 빠르게 하락되고 코스피도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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