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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최저임금 3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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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최저임금 30% 인상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생필품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최저임금을 30% 인상한다.

3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저임금과 함께 퇴직연금이 30% 인상되며 군인을 포함한 공무원 250만명의 월급도 상향조정된다.
최저임금 인상분 30% 중 20%는 즉시 적용되고 나머지 10%는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5634볼리바르(약 894달러)로 인상분이 적용되면 7324볼리바르(약 1162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베네수엘라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70%에 육박하면서 근로자들의 구매력이 크게 떨어진 탓으로 분석된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