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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 알바시르 대통령 재선 성공...26년 장기집권 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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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 알바시르 대통령 재선 성공...26년 장기집권 또 연장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목타르 알 아삼 수단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알바시르는 558만 표를 얻어 94%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46.4%였다.

알바시르는 1989년 준장의 신분으로 장교 집단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켜 사디크 알마디 (Sadiq al-Mahdi)정부를 전복시키고 집권했다.

유엔의 국제형사재판소는 2008년 7월 알바시르를 다르푸르에서의 인종학살, 전쟁 범죄, 반인륜적 범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국제형사재판소가 현직의 국가수반을 기소한 것은 처음이다.

수단은 1877년부터 영국인 총독의 통치를 받았다.

1899년 영국-이집트공동통치협정으로 두나라의 공동통치령이 됐다.
1954년 1월 총선거를 거쳐 자치정부를 수립했다.

1958년 11월에 장군 이브라힘 아부드가 쿠데타를 일으켜 군사정권을 수립했다.

1985년 대통령 누메이리의 외유 중 국방장관 다하브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과도군사위원회 의장에 취임했다.

1989년에는 준장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Umar Hasan Ahmad al-Bashir)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했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